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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사회, 한국교회 ‘나부터’ 바뀌어야”...‘나부터 캠페인’ 2기 사역 시작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4-04-30 조회 : 90
앵커 :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정신을 이어받아, 오늘날 적용 방법을 모색하는 신앙운동이 있습니다. 바로 ‘나부터캠페인’인데요. 앵커 : ‘나부터캠페인’이 2017년 이후 7년 만에 새 출발 소식을 알렸습니다. 지난 29일에는 2기 첫 포럼을 열고 우리 사회 최우선 당면과제 가운데 하나인 ‘축소사회’ 문제를 다뤘습니다. 이현지 기자입니다. 한국교회를 대상으로 ‘나부터 작은 개혁’을 다짐하는 ‘나부터캠페인’이 7년 만에 2기 사역을 시작합니다. 지난 29일에는 ‘축소시대가 달려온다’를 주제로 2기 첫 포럼을 열고, 한국사회 최우선 당면과제인 저출생 저성장 문제를 다뤘습니다. 포럼에서는 우리 사회 갈등과 무한 경쟁의 이유로 줄어드는 ‘축소시대’를 꼽았습니다. 고도화한 과학기술로 공급은 넘치는데, 고령화 현상 등으로 재화와 서비스 수요는 거꾸러지면서 벌어진 ‘저성장·역성장’이, 줄어드는 파이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현대인들의 투쟁을 만들고 있단 겁니다. 이는 저출생 문제와도 직결됩니다. 발제자로 나선 <수축사회> 저자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축사회의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적인 제로섬 전쟁이 사람들을 결혼과 출산보다는 아바타로써 역할에 만족하게 하고 있다”며 “수축사회 현상이 코로나 이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홍성국 의원 / 더불어민주당] 제로섬 사회가 돼서 싸우다 보니까 나의 생존에 올인하게 돼요 내가 살아야 되니까 홍성욱 의원은 “수축사회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선 새로운 성장과 분배의 조화, 연금 및 건강보험료 개혁을 통한 고령화 사회에 대한 불확실성 제거, ‘공정과 상식’을 강조하는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아주대 최진호 명예교수는 ‘저출생 축소시대의 행복론’을 주제로 인구 축소 문제 현황을 짚었습니다. [최진호 명예교수 / 아주대] 우리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주체들이 다 나서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됩니다 포럼은 궁극적으로 축소사회 발 갈등을 해결을 위해서는 '나부터' 사회를 바꾸어나가고자 하는 가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나부터캠페인’의 당위성을 설명했습니다. [류영모 목사 / 나부터캠페인 대표, 한소망교회] 세상이 왜 이래 이 질문을 두고 우리 나부터 캠페인은 그 대답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 것인가 축소 시대 수축사회에서 찾아보자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겁니다 조그마한 파문이 지진처럼 이 지구촌을 또한 우리 한국 사회를 한국교회를 강타하는 그런 기회가 오늘 되길 (기대합니다) [홍성국 의원 / 더불어민주당] 사람들은 나밖에 몰라 현실을 도피합니다 경쟁이 치열하니까 도피하고 싶은 사람이 많은 거에요 여러분부터 나부터 앞에서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나부터’ 실천하자는 슬로건으로, 한국교회와 함께 종교개혁의 정신을 우리 시대와 사회에 펼쳐내는 신앙운동 ‘나부터캠페인’. 캠페인 측은 오는 6월 3일 “기후위기시대, 기후약자와의 동맹“을 주제로 2차 포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CTS 뉴스 이현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