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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듯 투표하자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4-04-15 조회 : 1,907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자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90%가 투표에 참여할 것을 밝혔고 이중 80%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전해 시국의 불안함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데요. 공명선거를 위해 노력중인 기독단체들의 행보와 함께 선거를 맞는 기독인들의 자세에 대해 김용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최근 시청 앞 구국기도회와 대학로 집회 등 시국의 안녕을 기원하는 구국기도회 모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기도회는 부활절까지 이어졌습니다.
부활의 기쁨으로 은혜가 충만한 시간이였지만 코 앞에 닥친 총선과 혼돈 속에 빠져있는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열망은 기도회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김삼환 목사 // 명성교회(부활절 그림)

이번 총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교단과 교계 대표들도 탄핵 등 국가적으로 혼란한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슬기롭게 이를 해쳐 가기 위해서는 모든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가 필수적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순권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아울러 기독교 시민단체와 교회들 역시 공명선거 운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들은 캠페인을 통해 학연과 지연을 벗어나 선거에 참여할 것을 호소하며 거리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조종만 목사 / 기독교유권자운동 공동대표

또한 공명정대한 선거를 열망하는 기독단체들 중에는 청년을 중심으로 온라인상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있는 ‘나무’ 라는 카페모임도 있습니다. 하지만 온오프라인 상에서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는 기독단체들의 활동 보다 중요한 것은 이번 선거를 맞는 기독인들의 자세입니다.

박천일 총무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상초유의 대통령 탄핵의 여파와 교계의 불안한 여론에도 불구하고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낸 한국기독당, 그리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기독NGO단체들과 한국교회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4.15 총선을 위해 기독인들의 단합된 기도와 올바른 투표참여 자세가 절실한 때입니다.

CTS 뉴스 김용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