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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기관·주요 교단 부활절 메시지 종합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4-03-27 조회 : 141
앵커: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과 연합기관들이 부활절을 맞아 일제히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앵커: 주요교단들과 연합기관들은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연합과 하나 됨을 강조했습니다. 이한승 기잡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를 수 있는 것은 부활의 산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항상 함께 하기 때문”이라며 “예수님의 부활은 어둠과 절망 가운데 있는 세상의 빛과 희망이 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한국교회가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으로 돌아가고 이 땅에 어려운 이들을 위한 선한 이웃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부활의 생명으로 하나 돼 한국교회가 저지른 분열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부활절 메시지에서 “주님의 부활은 교회의 사랑과 생명의 실천을 회복하는 일”이라며 “상처받은 이를 위로하고 절망으로 눈물 흘리는 사람들의 손을 잡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세월호 참사 10주기가 됐음에도 아무런 변화를 이루지 못한 모습을 반성하면서 사회적 참사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하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하고 “세계 곳곳에 전쟁과 기근 등 온갖 재앙이 있지만 우리가 낙심하지 않는 것은 부활의 능력을 붙들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한국교회는 하나 돼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고 분열된 연합기관은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한국교회가 부활의 능력을 드러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주요 교단들도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웨슬리언교단장협의회는 “주님의 부활 소식은 인류의 희망”이라며 “교회와 사회, 민족을 개혁해 성경적 성결을 온 땅에 전파했던 존 웨슬리를 본받아 화해와 일치를 추구하며 공동체성 회복에 힘쓰는 한국 교단이 되자”고 입을 모았습니다. 또 “최근 의료개혁, 국회의원선거로 인한 이념의 양극화 현실 속에서 우리 사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 돼 민족의 평화와 번영으로 부활하길 바란다”고 권면했습니다.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 핵 위협과 인권탄압 등 인간의 평화로운 삶을 해치는 불의가 물리쳐지길 기도한다”며 국제 사회의 노력을 호소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총회는 “예수 부활은 분열을 화합으로 우리 삶의 방향을 바꾼 놀라운 사건”이라며 “부활을 살아가는 우리가 이제 이 땅의 생명이 돼야 한다”고 예수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특히 “부활절을 맞은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전쟁, 기후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웃과 소망을 잃어가는 사회를 위해서, 남북의 복음적 통일을 위해서 기도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CTS뉴스 이한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