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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연합예배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4-04-27 조회 : 2,977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교회 양대기구의 연합을 위한 로드맵이 구체적으로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영락교회에서 한국 장로교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예배가 열렸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예장 합신 김명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예장 통합, 합동, 합신, 중앙, 고신, 개혁 그리고 기장 등 한국 장로교단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날 예배에서는 기장 전병금 목사와 예장 합동 한명수 목사 그리고 예장 통합 김순권 목사가 각각 설교를 맡았습니다. 전병금 목사는 우선 분열과 다툼은 인간에 의한 것이라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될 것을 강조했습니다.

전병금 목사 / 기장, 강남교회

또 한명수 목사는 한국장로교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겸손한 마음을 강조했습니다.

한명수 목사 / 예장합동, 창훈대교회 원로

김순권 목사는 하나님이 창조한 모든 피조물과의 조화를 언급하면서 한국교회의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김순권 목사 / 예장통합, 경천교회

한편 이날 참석한 각 교단 목회자들은 강대상에 모두 엎드려 한국교회 분열의 죄를 회개하고 자복했습니다. 또 연합과 일치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세계복음화를 위해 기도했으며, 어지러운 우리사회와 한국정치를 위해 간구했습니다.

박종화 목사 / 기장 경동교회

한편 이날 예배에서는 조선족과 탈북민 그리고 외국인 근로자의 집과 광야교회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몇몇 단체를 후원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각 교단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예배는 참석자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 하나임을 고백하면서 마무리 됐습니다.

한국장로교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예배는 한국교회가 교파와 교단을 초월해 한몸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CT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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