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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여행 - 요르단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4-04-22 조회 : 2,711
다윗의 피난처였던 요르단에서 선교팀은 요르단 현지 선교사들과의 좌담회를 갖고 이슬람 선교전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편 사역과 함께 성지를 순례하며 선교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김덕원 기잡니다.

요르단에서 가진 선교좌담회에는 선교사 가족을 포함해 72명이 참여해 요르단 선교 역사상 가장 많은 한인 선교사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신화석 목사는 십자가는 희생이 아니라 사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선교사들은 합법적 틀 안에서의 사역과 요르단 지도자 양성을 위한 제자훈련 그리고 가정중심의 아랍문화를 감안한 가정교회운동의 필요성 등 이슬람 선교에 대한 전략을 모색했습니다.

요르단 최대의 교회인 하나님의 성회 교회에서의 뜨거운 집회를 마치고 이슬람에서 개종해 지하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 형제와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 형제는 전도하다 400번이 넘게 투옥된 경험이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8개의 가정교회를 세우고 이슬람을 복음화 시킬 비전을 갖고 있었습니다.

한편 선교팀은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 성경 속에 등장했던 역사적인 장소를 찾았습니다. 특히 야곱이 하나님과 씨름하고 기도했던 얍복강과 브니엘 그리고 예수님이 세례를 받았던 곳으로 추정되는 세례터는 대부분의 성지 순례팀이 와보지 못했던 곳이라 선교팀에게는 더욱 특별했습니다.

다윗의 피난처였던 요르단은 지금 이슬람 국가가 되있지만 성경 속 기록된 성지가 100여 곳이 넘는 이곳에 예수 그리스도가 일으켰던 성령의 바람이 다시 불 길 요르단의 기독교인들은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CT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