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

백석대, 장애인과 함께 다이내믹 MT!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4-04-19 조회 : 163
앵커: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인데요. 기독 정신으로 설립된 한 캠퍼스의 학생들이 장애인과 함께 특별한 MT를 떠났다고 합니다. 앵커: 장애인들은 MT를 통해 평소 해볼 수 없는 경험을 쌓았다고 합니다. 장현수 기자가 전합니다. 백석대학교 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과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MT’를 진행했습니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MT는 일회적으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게 아닙니다. 백석대 특수체육교육과는 기존의 MT 방식을 탈피해 신입생·재학생과 장애인이 어울리는 MT를 2005년부터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MT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다시 활기를 찾은 모습이었습니다. 올해 MT 프로그램으로는 킨볼 굴리기, 농구공 패스 후 골 넣기, 낙하산 공 떨어뜨리기, 2인 3각 등이 진행됐습니다. 장애인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양궁, 원반던지기, 고정형 사이클 등의 스포츠를 VR·XR 기구를 활용해 체험해 보기도 했습니다. 특수체육교육과 측은 “운동은 사실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장애인에게 훨씬 중요하고 필요하다”며 “장애인들은 새로운 운동을 체험하고, 재학생들은 장애인들과 함께하며 전공 교육에 도움이 되는 점들이 있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행사”라고 밝혔습니다. [구교만 전공주임교수 / 백석대학교 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과] 저희 과에서는 2005년도부터 이 행사를 계속해 왔고요 장애인들의 신체활동 체육활동은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인지적 사회적 심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활동이고요 이런 활동들을 통해서 우리 과 학생들이 자신들의 체육 교수 능력을 향상하는 그런 기회로 마련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MT에는 지역 발달장애센터에 소속된 이들을 비롯해 30여 명의 장애인이 참여했습니다. 다양한 경험과 어울림에 표정은 밝았습니다. [김영훈 / 천안돌봄주간활동(발달장애센터)] 참 좋았습니다 재밌기도 하고 다 함께해서 고맙고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MT에 참여한 백석대 학생들은 “함께 시간을 보내준 장애인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며, “만남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나타낼 수 있는 특수체육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소현 / 백석대학교 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과] 처음 장애인분들과 MT한다고 했을 때 긴장되고 걱정되는 부분도 많았는데 오늘 선배님들이 옆에서 도와주셔서 제가 걱정했던 부분보다 더 재밌게 활동할 수 있었고요 앞으로의 대학생활이 더욱 기대되고 제 꿈이 특수체육교사인데 꿈을 향해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백석대 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과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MT’외에도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아동 체육교실, 장애아동 운동 발달 클리닉, 성인 장애인 프로그램, 뇌성마비 학생 체육교실 등을 정규 운영하고 있습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