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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지어드려요’, 수원아름다운교회 미자립교회 건축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4-04-25 조회 : 146
앵커: 각 지역별 소식입니다. 수원의 한 교회가 담임목사와 함께 재능기부팀을 만들어 미자립교회 건축을 돕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꽤 큰 규모의 건축도 척척 진행하는 이들은 모두 비전문가들이라고 하는데요 벌써 11번째 교회를 짓고 있습니다. 전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천장에 전기 배선을 살펴보고 꼼꼼히 나사를 쪼이며 한창 내부공사로 여념이 없는 작업자들. 수원아름다운교회 재능기부팀이 미자립 교회를 건축하고 공사 현장입니다.   수원아름다운교회 오진홍 목사는 2011년 교회가 어렵던 시절 ‘내 손으로 교회를 만들겠다’고 결심하고 바닥부터 천정까지 직접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2012년 교회를 완공하고 입당예배를 드리며 흘렸던 눈물의 시간들. 미자립교회 건축을 지원하게 된 동기가 됐습니다.   [오진홍 목사/수원아름다운교회] 제가 교회를 건축하면서 다른 미자립교회들의 그러한 애완이라든가 그런 것들이 가슴에 와닿게 되었고 그리고 그들이 부탁을 하거나 할 때에 거절하지 못하는 그런 동기가 되지 않았나 담임목사의 뜻에 따라 2012년 어려운 교회를 돕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수원아름다운교회 재능기부팀. 전기, 인테리어, 바닥 공사 등 교회 건축의 모든 것을 담당하고 있는 재능기부팀은 대부분 건축과 상관없는 비전문가들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실력은 10개의 교회 건축을 이미 완료했을 만큼 인정받고 있습니다.  재능기부팀은 당회의 논의를 거쳐 지원이 결정되면 각자의 직장에서 퇴근 후 또는 휴가를 내고 교회를 직접 찿아가 공사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교회와 성도들은 이들을 재정과 기도로 지원합니다.   이처럼 수원아름다운교회는 1년 예산의 일정부분을 미자립교회 건축 예산으로 책정하며 어려운 교회들의 등불이 되고 있습니다. [이명근 장로/수원아름다운교회 선교건축위원장] 하나님의 건축을 하다 보면 어떤 일을 할 수가 없잖아요 직장 생활을 할 수가 없고 (미자립교회 건축) 과정을 겪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조금씩 알게 되니 눈물도 나게 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요청이 와 얼마 전 일본에 가서 교회를 지어주고 온 이들은 오히려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한광수 안수집사/수원아름다운교회 재능기부팀(전기담당)] (건축된 교회가) 나중에 부흥되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하는 봉사이기 때문에 그런 열심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건축 지원을 받은 온마을교회 이상문 목사. 막막했던 수많은 날들을 떠올리며 수원아름다운교회 오 목사와 재능기부팀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상문 목사/온마을교회] 정말 감사하고 또 교회가 부흥하는 그 모습을 하나님께 올려드릴 수 있도록 그런 교회로 세워지게 (노력하겠습니다) 한사코 그저 작은 도움이었다고 말하는 수원아름다운교회 오 목사와 재능기부팀. 그들이 건넨 손길은 어려운 교회에게 희망이자 어둠을 밝히는 한줄기 빛 이었습니다. cts뉴스 전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