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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선교유적지 보전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4-04-28 조회 : 2,450
지리산 기독교 유적지 보존을 위한 교계의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는 가운데 25일, 광주에서는
기독교 선교유적지 보존을 위한 연합예배가 열렸습니다.CTS 광주방송 양화수기잡니다.

지리산기독교유적지 보전본부는 전남 광주 서남교회에서 지정문화재 등록을 촉구하기 위한 연합예배를 가졌습니다. 공동대표인 김삼환목사는 설교를 통해, 선교사의 피와 땀이 서려있는 지리산 유적지의 보존은 우리의 역사적인 의무이며 생명을 걸고 반드시 지켜야할 사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삼환목사/ 보전본부 공동대표

지리산기독교 선교유적지는 1920년대, 미국 남장로교 유진벨선교사가 노고단과 왕시루봉 일대에 세운 시설들로, 선교사들이 전염병으로 인한 본국의 철수 명령에도 한국에 남아 복음사역을 위해 사용한 요양시설들입니다.

특히, 중국과 일본등지에서 사역하고 있던 선교사들이 극동아시아의 선교전략을 도모하기위해 만남의 장소로 활용된 역사적 장소입니다. 지리산 선교유적지는 6.25이후 현재 왕시루봉 일대에 12채의 각국 선교사들의 건물과 터가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안영로 목사/ 보전본부 공동대회장
인터뷰 인요한 선교사/ 유진벨선교사 4대손

선교유적지 소유주인 서울대측은 생태계보존을 이유로 철거명령을 내렸으나 교계에서는 지정문화재 등록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한국복음화의 밑거름이 되었던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우리 스스로가 지켜야할 때입니다.

CTS 광주방송 양화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