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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사회위원회 포럼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4-04-23 조회 : 2,783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회위원회는 21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4·15총선 이후 국민화합과 국가안정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포럼을 갖고 국민화합과 교회역할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김덕원 기잡니다.

이날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4·15총선이 끝난 지금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로 국론 분열을 꼽았습니다.

유은상 박사 / 서울여대 국제학

참석자들은 현재 우리사회가 지역감정과 세대간의 갈등을 격고 있으며, 특히 대통령 탄핵이후 이러한 갈등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한편 이러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교회는 우선 교계내의 진보와 보수 또는 좌익과 우익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백승현 박사 / 경희대 정치학

한국교회가 추구해야할 통합의 원리로는 국가적 목표를 향한 미래지향적 통합이 강조됐으며, 각 집단의 다양성을 인정할 수 있는 원칙 속에서 통합이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 강했습니다.
또 한국교회가 갈등 해결을 위해 중간자적 입장만을 고수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유은상 박사 / 서울여대 국제학

참석자들은 또 국민통합을 위해 한국교회의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또 교회 갱신과 교회 시민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의 하나로 각 교회 주일 설교와 교회학교 교육을 통한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백승현 박사 / 경희대
정치학

한편 이날 포럼은 한국교회가 극도로 분열돼 있는 우리사회에 기독교적인 신앙을 바탕으로 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CTS 뉴스 김덕원입니다.